7월 인구이동 전년比 3만명 늘어난 51.2만명, 집값 상승 여파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5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인구는 순유출됐고, 경기·인천은 순유입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51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2%(3만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국내 이동자 수는 주택 거래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 4~5월 증가하다 6월 감소 후 지난달 다시 증가 전환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0%, 시도 간 이동자는 34.0%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시도 내 이동자는 5.7%, 시도 간 이동자는 7.2%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p) 증가한 11.8%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순유입이 가장 많은 두 곳은 경기(7186명)와 인천(1917명)이다. 그 외 충남(920명), 세종(720명), 충북(48명)에서도 순유입됐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5440명)이다. 부산(-1506명), 경북(-988명) 등을 포함한 12개 시도에서 순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세종(2.2%), 인천(0.8%), 경기(0.6%) 등에서 순유입되고, 서울(-0.7%), 부산(-0.5%), 대전(-0.5%) 등에서 순유출됐다.
경기·인천은 인구가 유입되고 서울은 유출되는 흐름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집값 상승 여파로 서울 근교 지역인 경기와 인천에 순유입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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