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따뜻한 안식처 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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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원마루 시장에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북카페 ‘라파’가 있다.
시장 안에 위치한 카페의 위치도 이색적이며 사장님이 직접 인테리어 한 실내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주인의 성품을 닮아 있었다.
카페 라파의 외관부터 블루의 간판과 초록색 식물, 통유리의 조화는 따뜻한 위안을 주는 안식처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었다.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긴 테이블은 책 읽고 공부하기에도 좋을 좌석이다. 한쪽 벽면에는 다트가 있어서 친구들과 와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책을 읽고 게임을 하며 옆집 엄마와 수다 떨기에 좋은 라파는 엄마들의 휴식 장소로도 적합하다.



북카페 라파는 특히 디저트와 팥빙수가 저렴하면서도 맛있다.
대표 빙수로는 우유눈꽃빙수로 6,900원, 애플망고빙수 7,900원, 요거베리빙수 7,900원 대표 디저트로는 허니 브레드 4,000원, 너츠베이글 3,500원이다.
카페의 가장 기본 음료인 아메리카노(2,700원)와 오늘의 추천음료 고구마 라떼(4,000원), 허니 브레드를 주문했다.
달콤한 꿀이 발라진 바삭바삭 구워진 식빵에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라간 허니 브레드는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라파의 맛을 입증하고 있다.



원래 허니브레드는 2004년 김은희씨가 ‘허니버터브레드’라는 이름으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원조 메뉴로 식빵에 버터를 발라 오븐에 구워 카라멜 소스와 시나몬 토핑으로 풍미를 더한 뒤 프리미엄 생크림을 풍성하게 올려서 먹는 중독성 있는 제품이다. 허니버터브레드는 바삭한 식감과 먹기 편한 크기를 위해 식빵을 9등분하여 모든 빵 안에 간이 적절하게 베도록 했으며, 여기에 짭짤한 버터를 더하여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탄생시켰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출시 이후 중독성이 강한 ‘마법의 빵’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허니버터브레드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커피와 잘 어울려 타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줄줄이 내놓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현재는 허니버터브레드의 인기가 중국의 카페에까지 퍼져 있을 정도이다.



카페 라파의 오늘의 추천 음료인 고구마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속에 숨겨진 진짜 고구마가 씹히는 진짜 고구마 라떼의 맛이다.
손이 시렵고 입김이 호호 불어지는 추운 겨울, 달콤한 허니브레드와 고구마 라떼로 따뜻한 위안을 주는 카페 라파를 방문해 본다면 따뜻한 안식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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