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코다리 냉면은 오창 기업은행 2층에 위치해 있다. 이미 오창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서 점심시간에는 자리를 차지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
이곳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예쁜 사기 주전자에 따뜻한 물이 담겨 나온다. 이것은 동해 청정지역의 깊은 맛을 우려낸 황태육수이다. 이 황태육수의 맛은 구수하며 한 모금 마셔보면 마치 먼 동해의 깊은 바다향을 머금는 것 같다.
오창 코다리 냉면은 면과 육수를 직접 뽑는다. 그래서 냉면 가마 쉬는 시간인 3시30분~4시30분은 가게 영업 쉬는 시간이다.
오창 코다리 냉면은 명태회, 양념장, 고명 하나하나 내려오는 전통비법으로 만든다. 이러한 정성들이 이곳이 명소이고 맛 집인 비결이다.
강산에의 노래에서도 나오듯이 명태만큼이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생선은 드물다. 이름이 다양한 이유는 잡는 방법, 가공 방법, 잡는 시기, 지역 등등 여러 가지 이유다. 그만큼 우리 조상이 예부터 명태를 즐겨 먹었고 우리 식탁에도 가장 친숙한 생선이라는 의미이다. 옛날에는 명태가 정말 흔하고 너무 많이 잡혀서 명태를 아무나 먹는 물고기라고 여겼다.
이렇게 흔했던 명태를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때문에 국산명태를 되살리려고 명태를 잡아 신고하면 포상금까지 지급하여 수정란을 확보하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귀해진 생선 명태의 가장 맛있는 보관 상태인 코다리를 맛있는 냉면으로 먹을 수 있는 오창 코다리 냉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창 코다리 냉면 / ☏216-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