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소싯적은 젊었을 때를 일컫는 명사이다.
소싯적은 카페 같은 모던한 분위기의 퓨전 중식당이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모던한 인테리어와 청춘을 건드리는 감성 마케팅이 확실히 이루어진 식당이다. 감성 마케팅은 소비자의 감성적 동인을 자극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마케팅이다. 향기, 기분, 정서, 색깔, 이미지등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다. ‘소싯적’은 현재의 청춘들과 젊었을 때를 추억하는 소싯적이라는 단어로 중,장년까지 아우르며 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열정 가득 담은 음식으로 아름다운 청춘을 느껴보세요.’라는 표어로 시작하여 메뉴판과 메뉴의 스토리 모든 것을 ‘청춘’이라는 주제어로 접목시켜 풀어 나가고 있다.
한식이 담겨 있을 법한 곡선이 아름다운 도자기에 깔끔하고 정갈한 소싯적의 음식들이 담겨 나온다. 늘 변함없이 정갈한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되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손님들의 청춘을 표현하려고 한다.
소싯적의 메뉴판은 메뉴와 가격을 소싯적 청춘온도로 표현한다.
뜨거운 청춘에 불을 지펴줄 짬뽕의 소싯적 온도는 6.9℃(6900원)이다. 제 아무리 소화하기 힘든 일정이 있어도 먹고 싶은 일정을 떠올리다 보면 힘이 나는 것처럼 소싯적 짬뽕을 먹으면 먹을수록 힘이 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는 소싯적의 짬뽕은 고기를 넣어 한층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짬뽕의 재료를 아낌없이 가득 담아 부추로 마무리했다.
힘차게 돌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고기밥의 온도는 7.9℃(7900원)이다. 어려운 일이 생기고, 아픔도 쌓이지만 패기가 있다면 언제든 힘차게 돌진할 수 있는 것처럼 소싯적 고기밥은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소싯적만의 양념과 불향이 서로 어우러져 슥슥 비벼서 절인 채소와 함께 먹으면 둘도 없이 맛있는 소싯적의 고기밥이다.
청춘, 그 단어처럼 찬란한 탕수육의 온도는 9.9℃이다. 탕수육은 소싯적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대표메뉴이다. 큼직하고 두꺼운 고기에 소싯적만의 비법으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탕수육이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 계산을 하면 디저트로 민트 초콜렛을 준다. 역시 센스 만점이다.
대구에서 시작된 ‘소싯적’은 흔한 중식당이지만 센스 있는 감성 마케팅과 독특한 메뉴로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소싯적’의 청주점은 현대백화점 6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쇼핑을 즐기고 난 주말 소싯적 청춘의 온도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청춘의 감성과 함께 정갈한 한끼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소싯적 / ☏909-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