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담 걸린 것 같아요 알고 보니 질환의 신호?

2022-05-06

라이프가이드 메디컬칩


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담 걸린 것 같아요 알고 보니 질환의 신호?
'근막동통 증후군'

    직장인들은 매일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학생들도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쳐 흔히 "담이 걸렸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부위가 딱딱하게 뭉쳐져 있고,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거나 결리는 느낌이 든다면 근막동통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이란 근막, 다시 말해 근육을 둘러 싸고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이야기한다. 통증유발점이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근육에 갑작스럽게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해당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데, 쉬고 있을 때에도 한 부위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특정 부위에서 만성적인 압통이 느껴지는 것을 주된 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기지만, 증상이 악화할수록 극심한 통증과 함께 근육 약화 등의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징적으로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의 깊은 곳에서 단단한 띠가 만져지는데, 이를 누르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주위로 퍼져 나가게 되는 증상을 느끼게 된다. 현재 본인이 겪는 증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현대인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기에 대한 문제를 치료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방치한다면 이후의 관리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 본인이 어떠한 증상을 겪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해볼 수 있도록 도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뭉친 근육을 해소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의 경우 관절과 척추 근육을 치료사가 손으로 밀거나 잡아 당김으로써 원래의 상태로 정렬하고, 신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긍정적인 예후를 가져다줄 수 있다. 내부의 문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제대로 된 치료 과정을 거치는 것이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제때 관리를 진행해볼 수 있도록 서둘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스스로 본인의 증상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흔히 담이 걸렸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곧 신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불편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방치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관리 과정을 거쳐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진의 진단 하에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와 근육은 잘못된 자세 또는 운동 부족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약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근골격계 질환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평상시 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매일같이 같은 자세를 반복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경우 이를 망각하기 마련이다. 바른 자세와 좋은 습관은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고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 본인이 겪는 증상에 대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뼈나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질환의 신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되면 근육 주변의 근막이 딱딱해지고 혈액 내에서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신경을 누르게 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뻐근하거나 결리는 통증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이는 일반적인 근육통이 아니라는 점을 의심하고, 제대로 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다양한 검사를 토대로 또 다른 질환의 유무를 감별해야 한다. 통증과 해당 부위, 환자의 신체 상태 등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도수 치료 등을 통해 적절한 관리 과정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보다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적합하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 일상에 불편을 가져다주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본인이 어떠한 증상을 겪고 있는 지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받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