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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기부 후원자모임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GREEN LEGACY CLUB for CHILDREN)

2022-05-25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유산기부 후원자모임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GREEN LEGACY CLUB for CHILDREN)
'당신의 유산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일'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일, ‘유산기부’
    한국에서 인식되는 ‘유산’의 개념은 남겨진 가족에게 상속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가족의 것이라는 권리 의식이 높아 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가족의 반대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사회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유산기부 인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각과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까요?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전국 만 50세 이상 중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유산기부 인식조사’에 의하면 26.3%가 유산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유산기부에 대한 방법과 까다로운 절차 탓에 많은 사람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산기부는 꼭 고액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사실 재산의 ‘1%’만 기부하더라도 유산기부가 될 수 있습니다. 유산기부는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피땀 흘려 모아온 자산을 기부한다면 그 가치는 값으로는 따질 수 없는 귀한 자원이 되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이 되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 희망을 나눔으로써 선진적인 문화로 키워내는 자양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산,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요?’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
    2019년 10월 24일에 발족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레거시클럽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소중한 유산을 남겨주신 후원자모임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뜻을 기억하며, 소중히 꽃피우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유산기부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하나은행, 케이옥션과 업무협약을 맺어 체계적으로 후원자님들의 욕구에 맞춰 유산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유산기부로 유언문화의 인식을 바꾸는 사람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귀한 뜻을 남기고 떠나간 아름다운 유산기부자 두 분의 큰 뜻을 다시금 되새겨 보기 위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전 재산도 모자라 사후 유산까지 기부 결심한 박춘자 할머니
    남한산성 아래 작은 가게에서 평생을 김밥 장사를 하며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한 박춘자 할머니는 2008년 TV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업을 보고 고생해서 번 돈을 좋은 곳에 쓰라며 선뜻 전 재산 3억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재산 기부에 이어 지난해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전세보증금 5천만 원까지 기부하며 유산기부의 뜻을 함께해주셨습니다. 중학교 1학년 중퇴 후 생계를 위해 평생 김밥 장사를 하신 박춘자 할머니는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지내는 것만 생각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유산기부 후원을 통해 삶의 마지막 정리가 다 잘되었다고 이야기하며 남은 보증금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다 주고 갈 수 있음에 행복해하였습니다. 



    스마트폰에 남긴 14자의 유언, 故강성윤 후원자님
2019년 43세인 故강성윤 후원자님은 2019년 10월에 갑작스레 하늘로 떠났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故강성윤 후원자님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에 3년 전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외엔 의지할 가족ㆍ친척이 전혀 없던 후원자님은 병마와 힘들게 싸우면서도 아동들을 위해 본인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후원자님이 사망한 뒤 집에 있던 스마트폰에 남겨놓은 메시지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재산을 기부해달라는 유언이 남겨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생 모았던 재산 중 홀로 남은 아버지의 노후를 위해 남겨놓고 남은 4억 4천만 원... 이 기부가 이뤄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의 동의였습니다. 후원자님의 아버지는 “모든 건 내 뜻이 아니고 내 딸이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하는거다.”라며 흔쾌히 동의해주셨고, 故강성윤 후원자님의 후원금은 후원자님이 사셨던 동네의 아이들에게 지원되어 아이들의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에도 바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살고 있으며 누군가 고통스러워한다면 언젠가는 나도 고통스럽고, 내가 보람차고 기뻐한다면 언젠가는 누구도 보람차고 기뻐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러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내 자신부터 ‘나누고, 남기는’ 마음을 가져본다면 우리 사회에 불어오는 바람이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유산기부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공익을 위해 기부하기로 유언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후에도 귀중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고귀한 뜻, 소중히 피우겠습니다. 초록우산 그린레거시클럽 가입방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레거시클럽'은 소중한 유산을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후원하기로 약속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이 남겨주신 귀한 뜻을 받들어 후원자님의 유산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유산기부는 소중한 유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공증 또는 서약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자라날 아이들에게 성실, 겸손, 나눔 등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는 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입니다. 



    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
    숭고한 나눔에 함께하실 많은 후원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