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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 도시 충주의 꿈의 오케스트라

2021-04-07

문화 문화놀이터


문화예술 소통과 공감의 통로 [ㅊ·ㅂ]
아동친화 도시 충주의 꿈의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매년 정기 연주회 성황리 개최, 강사진 열정도 돋보여'


아동·청소년 문화향유의 권리 보호 위해 지난 2018년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창단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아동·청소년의 문화향유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 전국 43번째로 공동체 문화 프로그램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를 창단했다.
    단원 65%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로 구성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아동친화도시인 충주지역 아동들에게 음악에 대한 흥미, 아이들 간의 유대감 강화 등 음악적 성장은 물론, 음악을 통한 교류를 중요시하는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 51명으로 창단됐다.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단원들은 창단 이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3시간씩 음악 기초이론과 악기 교습 수업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며 4개월 만에 향상음악회를 통해 신세계 교향곡 9번 2악장 같은 어려운 클래식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으며 첫 음악회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12월 열린 제1회 정기음악회에서는 클래식은 물론 왈츠, 가요, 캐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과 초청 성악가와의 협연 공연 등 매년 하반기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지역적 관심이 커지면서 입단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단원을 관내 초·중학생 55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고 민·관·학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문화예술교육사업 실행을 통해 창의적 예술 활동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을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연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사진은 온라인으로 악기 조율 상태나 부족한 수업내용을 파악하고 대면 점검 시 참여하지 못하는 단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도를 통해 단원들의 자가 연습을 지원했다.
    김종영 음악감독을 비롯한 강사진들은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4월 단원들의 수업이 연기되자 자발적으로 릴레이 연주회를 추진해 ‘괜찮아 잘 될 거야’ 연주회, ‘How are you’콘서트 등 12회 온라인 공연을 통해 단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정기연주회 개최가 불투명 해지자 설문조사를 실시, 제3회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추진키로 하고 각 악기 파트별 분산 촬영을 실시해 핀란디아(Finlandia OP.26, Jean Sibelius), 인터메조(Cavalleria Rusticana-Intermezzo, Mascagni, Pietro),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Op. 39, Edward Elgar)등 총 3곡을 영상으로 제작, 재단 유튜브를 통해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꽃 핀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첫 단추로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지역 구성원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에 꽃피웠다.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는 창단 첫해 단원들을 초청해 음악학과 학생들의 합주 수업을 직접 보고 듣는 것은 물론, 음악학과 학생들은 1일 멘토로 참여해 음악과 악기에 대한 단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창단 4개월 만에 향상 음악회를 가진 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지역 기업체 ㈜천보 이상율 대표는 사비를 털어 700만 원 상당의 단복 구입비를 선 듯 기탁하며 단원들을 응원했고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는 초등학교 6학년 단원 1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전국 연합 연주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문화 나눔 활동을 보답, 문화예술 활성화·올바른 성장 지원 등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 성공사례 자리매김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올해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음악에 대한 흥미 제고를 위해 특별 교육, 앙상블 집중교육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인적·물적 협력지원체계 구축, 자립기반을 정립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향상음악회(6월 온라인), 정기연주회(11월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 예정), 여름캠프(8월 충주시문화회관 예정), 충주시청 광장·관아골 버스킹 공연(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 조정) 등 문화 나눔 활동으로 보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운영을 점검해 개선점을 반영, 운영에 대한 만족감 제고는 물론, 타 오케스트라와의 교류를 추진해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올해 4년 차를 맞으며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올바른 인성을 갖춰 건강한 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충주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 참여, 단원 활동 범위 확대 등 단원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