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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2020-05-27

비즈니스 기획기사


고령자 감염되면 사망률 높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SFTS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76세)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하였고,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4.29일)에서 치료 중 간수치 상승 및 의식저하로 B종합병원(5.6일) 중환자실 치료를 받다 증세가 악화되어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5.21일)했다.
    충남에 거주하는 C씨(남자, 만 87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산나물 채취와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하였고, 진드기 물림을 발견하여 고열로 인근 의원에 진료(5.15일)받았다. 혈구 감소가 확인되어 해당 병원으로 전원 되었으며,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5.21일)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20년 5월 현재 환자 1,097명(사망자 216명)이 확인되었다.
    ‘20년 4월 현재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결과, 참진드기 지수(Trap Index, T.I. = 전체 참진드기 개체 수/채집기 수)가 30.4로 전년 동기간(54.4) 대비 44.1% 낮은 수준이나, 경남(147.3), 충남(45.1), 전북(44.1) 지역은 참진드기 밀도(흡혈을 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가 높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시나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1. 작업 및 야외활동 전
    ①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②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③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②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③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④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⑤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3. 작업 및 야외활동 후
    ①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②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③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④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⑤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SFTS 관련 Q&A
    1.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수일~수주 간) 흡혈합니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환자와 접촉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공기나 비말 등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병실에 머무를 때 특별한 제약이 있지 않고, 별도 병실에 격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직접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혈액접촉감염예방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