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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는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합니다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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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행복한 생활을 함께 동행하는 곳
항상 웃는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합니다
'정직과 신뢰로 보답하는 <상빈효요양원>'

    코로나19로 국제사회가 비상사태인 요즘 국제사회만큼 분주한 곳이 있다. 바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노인요양원이다. 대구 경북 지역의 노인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 노인요양원은 초긴장 상태이다.  요양원은 질병이나 기능장애·심신쇠약으로 자립해서 살기가 힘들거나 간호를 받아야 하는 병약한 노인들을 수용하는 의료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 시설이다. 노인인구가 증가 하면서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 주간보호시설 만큼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요양원이다. 노인 보호 시설인 요양원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기에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전국의 요양원들은 코로나19로부터 노인들의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있다. 그래서 오늘은 상빈효요양원의 탁시명원장에게 요양원이 어떻게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상빈효요양원 직원들(사진제공: 상빈효요양원)
 
어르신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상빈효요양원
    청주시 청원구 1순환로330번길 시영아파트 정문앞에 위치한 상빈효요양원은 2013년 개소를 시작으로 7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요양원은 일정시간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주간보호센터와 달리 시설에 입소하여 함께 생활하는 전문 복지시설이다. 상빈효요양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드리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빈효요양원은 맞춤프로그램, 자체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활동프로그램 외에 종교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소규모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예배는 방문 목사가 시설을 직접 찾아와 진행되고 있으며 종교에 대한 믿음이 있는 어르신들을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상빈효요양원은 코로나19로부터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탁시명원장에게 물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희 상빈효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매일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차단을 위하여 외부인 접근을 막고 면회 또한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외출과 외박을 자제하고 보호자도 면회대신 영상통화를 통한 어르신 대면을 할 수 있도록 권고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들의 위생과 방역입니다. 손 씻기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지키고 있으며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상빈효요양원의 활동프로그램 에 참여중인 어르신들의 사진(사진제공: 상빈효요양원)
 
7년의 노하우와 전문화된 관리시스템
    상빈효요양원은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들을 지키기 위한 내부 솔루션을 마련하여 지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평소에도 복음병원 촉탁의사와 방문간호사가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관리하고 있다. 촉탁의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확인과 함께 구강상태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촉탁의사의 방문 관리 외에도 평소 생활 속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매일 어르신을 보살피는 상빈효요양원의 직원들이 어르신들의 기침하나 얼굴색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피며 이상여부가 발견되는 즉시 병원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상빈효요양원의 요양보호사들은 매일 30분에 한번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거동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희 상빈효요양원은 7년의 세월동안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보살펴 왔습니다. 처음 요양원을 시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에 작은 변화를 빨리 느끼지 못하여 신속하게 대체 하지 못했던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조금 더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되는 기억이지만 겪어온 세월만큼 저희 상빈효요양원은 어르신들을 건강을 위한 최선의 건강 솔루션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노하우로 어르신들이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작은 증상과 미열에도 금세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들도 금세 알아차리기 힘들죠. 하지만 매일 어르신들의 몸을 보살피고 식사를 챙기고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저희 상빈효요양원의 요양보호사들은 전문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상빈효요양원의 활동프로그램 에 참여중인 어르신들의 사진(사진제공: 상빈효요양원)

    상빈효요양원의 탁시명원장은 원래 은행원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 거주하며 지켜본 일본의 고령화 사회 복지정책은 주목하기 충분했다. 일본의 복지서비스를 주목했던 탁시명 원장은 은행을 퇴직하고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준비한 후 상빈효요양원을 시작했다.
    “상빈효요양원을 시작하기 전 20년간 지속적으로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십년 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되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사회의 노인복지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필수가 된 노인복지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상빈효요양원은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탁시명원장의 신념과 노력은 상빈효요양원 곳곳에 녹아 있다. 탁시명 원장은 매일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라갈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러 다닌다. 매일 건강한 재철 재료를 눈으로 보고 구매해야 직성이 풀린다. 건강한 음식만큼 좋은 약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이러한 탁원장의 신념을 알고 있는 지인들은 저마다 자신이 농사지은 식재료며 부식을 상빈효요양원에 후원해주고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상빈효요양원의 어르신들은 식사를 침대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은 휠체어를 타고 식탁에 모여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한다. 
    “매일 침대에서만 생활하며 움직이지 않으면 좋은 음식을 드셔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소화가 될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높여야 소화흡수율도 높아지고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식사하는 것 또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입소할 때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상빈효요양원 직원들과 함께 재활운동과 활동프로그램을 웃으며 참여하다보면 몰라보게 밝아지는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밥한끼 드시는게 껄끄러웠던 어르신도 밥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기도 합니다. 그런모습을 뵐때면 일하는 저희들도 절로 신바람이 납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이 저희 상빈효요양원 가족들의 즐거움이자 행복이고 보람이라 생각하며 언제나 정성과 사랑을 담아 어르신들을 보살펴 드리고 있습니다.”
    늘 어르신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탁시명 원장은 사회복지사가 천직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탁시명 원장은 매일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 휴가를 반납한지 오래다. 그냥 잠깐 쉬는 것이 휴가지 휴가가 별게 있냐고 웃으며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상빈효요양원이 되도록 이끌고 싶다말했다. 이와 함께 5년전 시작한 운천노인주간보호센터도 어르신들을 위한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보호자가 안심하고 찾을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