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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버려지는 금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20-01-22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이 세상에 버려지는 금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퍼네이션(Fun-donation)실천하는 충북지역 나눔치과를 소개합니다'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한 치과, 치과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인 경희씨는 어쩐지 마음이 든든한 기분입니다. 아픈 치료를 받고 나왔는데도 기분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치료과정에서 버려지는 금니를 기부하여 어려운 사정에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충분이 섭취할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한 치아를 지켜주는 치과 의사 선생님들, 충북지역 치과 의사 선생님들이 퍼네이션에 나섰습니다. ‘퍼네이션(Funation)’은 재밌고 쉽게(Fun) 기부(Donation)하는 행태를 뜻하는 합성어입니다. 초록우산 나눔 치과에서는 환자들이 더욱 쉬운 방법으로 나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충북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최고의 주치의, 초록우산 나눔치과!
    초록우산 나눔치과 캠페인은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을 지원해줄 나눔 주치의를 찾는 캠페인입니다. 한 치과와 한 아동이 결연을 맺고, 아동이 성장할 때까지 꾸준한 지원을 이어주는 정기후원, 폐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생활을 돕는 일시후원으로 아이들의 나눔 주치의가 될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 하루 종일 치과 내에서만 진료를 보시는 의사선생님들은 주기적인 봉사활동이나 나눔 참여가 어렵습니다. 매일 만나는 환자분들과 소통하며, 쉽고 편한 방법으로 나눔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폐금을 모아 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지하기에는 활용력이 떨어지고, 버려지기에는 아까운 폐금이 십시일반 모아지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반짝반짝하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버려지는 헌 금니? 난방비로 다시 태어나는 사랑 금니!
    “어렸을때부터 천식을 달고 살아 입원도 자주하고 집에 늘 호흡기 치료기구를 구비해 놓을 정도로 체력이 약했어요. 소아과에서는 항상 따듯하게 지내라고 하시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해 감기와 임파선염을 달고 살았지요. 이제는 의사선생님 덕분에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천에 사는 소현(가명)이네는 아빠, 엄마 모두 건강이 좋지 못해 정부보조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가정이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소현이는 소아천식을 앓고 있어 몸이 약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생활에도 열성적인 소현이는 아픈 시간들을 통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소아천식으로 아픈 가운데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현이는 나눔치과로부터 난방비를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와 나눔치과가 함께 참여하여 모아준 후원금은 충북 지역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생활비로 쓰여질 뿐만 아니라 신학기 준비비, 겨울철 난방비로 전달되어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됩니다. 버려질 뻔한 폐금니가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씨앗이 되는 뿌듯한 기부. 충북 지역에는 총 459 곳의 치과가 있습니다. 우리 곁에서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치과가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459명의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나눔 치과 캠페인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