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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편안해야 가족이 행복합니다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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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환한 웃음 가가호호
어르신이 편안해야 가족이 행복합니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이명자센터장>'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하지만 노인의 날은 단지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시대에 대중이 노인문제를 주목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65살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6년 13.6%, 2017년 14.2%, 2018년 14.8%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모두 739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3.1살로 전년(42.4살)보다 0.7살 더 늙었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정부에서는 고령인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다양해진 사회복지 서비스 중 하나인 재가노인복지시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노인복지시설 이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어르신이 편안해야 가족이 행복 합니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
    청주시 흥덕구 서현북로 87(가경동) 4층에 위치한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는 노인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이나 치매 및 중풍,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계신 어르신들의 안락한 생활, 재활 및 자립의 생활, 자아실현을 통한 풍요로운 삶, 보람 있는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이 되도록 원조하고 있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의 이명자 센터장은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한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 가족 그리고 한 사회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가족의 역할과 책임도 중요하지만 국가와 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센터 등을 이용하시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면 그것은 한 개인의 만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도 나아가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르신이 편안해야 가족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서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인의 사회문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지원 등 노후의 건강증진 및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는 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과의 신뢰가 만들어낸 별명 “천사”
    이명자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인권과 존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방침은 이명자 센터장만의 생각은 아니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모두 어르신의 인권과 존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어르신을 모시는 모습에 정성이 가득하다. 이곳 직원들에게 어르신들이 지어준 별명이 하나 있다. 바로 "천사"다. 얼마나 정성을 다했을지 별명에서 짐작이 간다.
    “저희 센터는 내집 같은 가정적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이 친히 이름을 지어주신 13명의 천사직원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어르신들의 마지막 안식처로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센터가 되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직접 센터 차량으로 어르신의 집과 센터를 연결하고 있으며, 장기요양등급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등급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전문 영양사가 요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신선한 재료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센터의 어르신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율 생활 지원 및 선택권존중하고, 어르신의 잔존기능유지 및 향상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동행서비스, 응급서비스, 이동서비스, 목욕서비스, 미용서비스와 정기적으로 어르신의 가족과 상담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어르신을 진실된 섬김과 헌신적인 봉사로 임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해지는 "행복한 치유 프로그램"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무언가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어르신들은 가을빛 가득한 단풍잎을 색칠하고 있었는데 진지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그림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피어났다. 센터 곳곳에는 어르신들의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어르신들이 정성을 다해 그리고 만든 작품들이 보물처럼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탄생한 작품들이었다. 이명자 센터장에게 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저희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저희 센터의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행복한 치유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능 회복 훈련으로 치매 예방체조, 노인 건강 체조, 맨손 체조 등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체 활동으로 레크리에이션을 인지활동은 미술놀이, 융합놀이, 클레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응프로그램으로 외부 공연단과 예술단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잔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의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한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후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저희에게 말씀해 주시며 만족해하고 계십니다. 특히, 외부 공연과 예술단 초청 그리고 생신잔치는 어르신들이 가장 만족하며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를 처음 개설할 때 이 센터장은 센터의 위치를 가장 고민했다고 한다. 건물의 안전과 청결 그리고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할 수 있도록 병원의 접근성도 좋아야 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보니 만족할 장소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럴 때일수록 이 센터장은 “나의 부모님이 다니신다면…”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찾다 지금의 자리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센터가 위치한 곳은 터미널과 병원 각종 편의시설 등 어느 곳과도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가 위치한 건물은 원래 병원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그래서 여러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어르신들이 이동할 때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선이 확보된다. 또한 센터 내 시설들은 모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가가호호노인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어르신이라는 특정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맞춤형 가정 방문 종합 서비스를 제공도 꿈꾸고 있다. 이센터장과 센터 직원 모두는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같이 일하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정 방문 종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명자 센터장에게 청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었다. “먼저 저희 센터를 선택하시고 찾아주고 계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와 저희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저희를 믿어주시고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장기요양등급이 필요하신 분과 앞으로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을 고민하고 계실분들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센터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부담 갖지 마시고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언제나 여러분들을 정성껏 맞이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주야간보호센터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사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요양보호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차근차근 쌓았습니다. 센터를 시작하면서, 치매전문교육과정과 치매노인공공후견인후보자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나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희 센터가 걸음마 단계지만 센터를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내 부모님처럼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자세를 모토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